자격증/정보처리 산업기사

2021 정보처리산업기사 필기 합격 (1회차)

gurum 2021. 3. 19. 21:36

 

 

 

지난번 필기 접수때 글을 쓰고, 시험 끝난지는 좀 됐지만 오늘 결과가 나와서 후기 쓴다.

사실 전자문제집으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시험지 제출을 하자마자 바로 점수가 뜨기 때문에 자신의 합격 여부를 바로 알수 있다. (60점 이상이라면 예비합격자라고 뜬다)

 

 

 

 

 

 

 

 

 

 

 

 

과목별 점수는 이정도.. 사실 이번에 알바도 안하고 집에서 뒹굴거리기만 했어서 목표를 80점이상으로 잡았었다. 

처음엔 양이 너무 많아서 겁났었는데 문제집 풀다보니 학교에서 배운부분들이 많아서 꽤 수월하게 공부할수 있었다. 전자계산기 구조는.. 겨우 공부했다. (너무 재미없는 과목..) 어쨌든 목표달성은 했으니 됐다. 모든 과목이 80을 넘었으면 좋았을테지만 언제나 그렇듯 전자계산기는 70점..

 

 

 

 

 

 

 

 

 

필기 시험 후기


 얼마전부터 필기시험이 전자문제집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시험을 보고, 시험지 제출을 하면 바로 점수가 나온다. 

각 과목별 점수와 총합 점수가 나와서 과락(40점이하)이 아니고 평균 60점 이상이면 예비 합격자라고 나온다. 

그래서 시험 끝나고 나서 바로 합격했다는걸 알았다. 오히려 바뀐게 더 좋은것 같다. 결과는 빨리 알면 알수록 마음도 편하고 나중을 대비할수도 있어서 그런점이 편리하다. 

 

자신이 푼 문제, 못 푼 문제들을 다 표시해주기도하고 모르는 문제는 그냥 넘기고 다른 문제를 풀어도 안 푼 문제 번호를 클릭하면 바로 그 문제로 이동해서 풀수 있다. 네트워크 관리사 2급 필기시험이랑 비슷하다. (네트워크 관리사는 단체 시험일 경우에만, 점수가 바로 나온다.) 기출문제 풀때 CBT 전자문제집을 많이 이용하니까 시험장 가서도 익숙하게 풀었다.

 

 

 

 

 

 

난이도


내 생각이지만, 이번 시험 난이도는 평이했다. 그냥 기출문제랑 비슷한 난이도. 데이터베이스는 공부만 한다면 굉장히 쉬운 과목이고 나머지 과목들의 난이도도 비슷했다. 전자계산기구조는 내 생각보다 계산문제가 안나욌다. 계산문제가 어려워서 마지막 일주일 정도는 계산문제를 대비하고 갔는데 별로 안나오고 이론적인 부분들이 많이 나왔던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문제 풀때도 헷갈려하며 풀었다. 

 

하지만, 전자계산기 구조는 실무에서 많이 이용되는 과목이 아니라 높은 점수를 받을 필요는 없고 과락이 안되고 발목 안잡을 정도만 하면 될것같다. 2차 필기때도 난이도는 지금까지의 기출과 비슷할것 같다. 

 

 

 

 

 

 

공부법


다른 사람들은 단기 합격법에 대해 많이 쓰지만, 내 공부기간은 약 한달정도이고 단기가 아니다. 애초에 합격만 하고 끝이 아니라 공부를 해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한거라 절대 단기 합격방법은 아니다. 현직 IT 관련자가 아닌 직장인이라면, 한달 이상을 공부기간으로 잡았으면 좋겠다. 

 

먼저 내가 선택한 문제집은 시나공이다.

 

 

https://coupa.ng/bTMvcD

 

2021 시나공 기본서 정보처리산업기사 필기

COUPANG

www.coupang.com

 

 

네트워크 관리사 필기를 준비할때는 이기적으로 공부를 했었는데, 나랑은 좀 안맞는것 같아서 이번엔 시나공으로 샀었다. 내가 느끼기엔 시나공이 공부하기에 더 좋았다. 챕터가 세세하게 나눠져있어서 하루에 풀어야하는 양을 정하는 것도 쉬웠고, 전체적인 계획을 잡는것도 편리했다. 중간중간 기출문제도 많았고 예상문제도 있어서 참고해서 풀기도 좋았다.

얇은 요약본도 한권 주는데, 이것도 나름 잘 활용했다. 어느 문제집을 사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시나공을 추천한다.

 

 

 

1. 시험 전주를 제외한 남은 기간동안 5과목 한바퀴 돌기.

 

과목이 5과목정도 되니까 시험 전주를 남겨두고 3주동안(거의 4주정도) 5과목을 한바퀴도는걸 목표로 했다.

데이터베이스 과목이 양이 많아서 가장 시간이 많이 걸렸고, 나머지 3과목(전자계산기구조 제외)은 생각보다 빨리 끝낼수 있었다. 

5주정도 남았다면, 일주일에 한과목씩 여유롭게 돌수 있다. 3주정도 남았더라도 조금 빡세게하면 한바퀴 돌수 있다. 자신이 할수 있는 양에 맞춰 공부기간을 정하는게 좋다.

 

 

2. 시험 전주에는 기출 풀기.

 

필기 시험에서는 사실 기출이 제일 중요한데, 무작정 기출만 풀기보다는 한바퀴 돌면서 개념을 잡아주고 기출을 푸는게 좋다. 

나같은 경우는 나머지 과목은 다 개념을 한바퀴 돌았지만 전자계산기구조는 너무 하기 싫어서 기출로만 풀려고 했었다. 그런데 개념이 제대로 안잡혀있다보니까 오히려 그런식의 공부방법이 더 흥미도를 떨어뜨리고, 과락의 위기를 느껴 뒤늦게 개념공부를 하고 기출을 돌렸다. 시험 전주(또는 시험 주)에는 기출만 풀고, 그 기출을 오답노트해서 시험전날에 읽으면 좋다. 

한번에 100문제를 풀고 오답노트를 정리하는게 꽤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간을 너무 촉박하게 잡고 하면 안된다.

실제로 나는 조금 촉박했기때문에 기출을 많이 풀어보지 못했다. (3년치 정도) 그래서 좀 아쉬웠다. 

개념을 빨리 돌렸다면, 바로 기출로 넘어가는게 좋다.

 

 

 

3. 요약집 이용하기

 

정말 시간이 부족하거나 하기 싫은 과목은 요약집을 이용하는게 좋다. 난 전자계산기 구조를 2~3일만에 개념을 끝냈다. 꼼꼼하진 않지만 필요한 부분들은 다 하는 정도로했다. 요약집에는 필수 개념들이 정리되어있다. 이 요약집만 봐도 되긴 하지만 그러기엔 조금 부족하기 떄문에 요약집에 나와있는 개념들을 중심으로 공부하는것이다. 요약집에 나와있는 개념들을 본 문제집에서 찾아서 추가로 더 정리하면서 공부했다. 나와있지 않은 개념들은 과감하게 빼고, 필수 개념위주로 보충하면서 공부하니까 고득점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70점이상 나오는것 같다. 전자계산기구조도 이런식으로 공부하고 기출을 풀어보니, 전부 70점이상은 나왔었다. 

 

그리고 계산 문제는 따로 기출에서 나온것만 정리하고 이해했다. (어렵다고 해서 계산문제를 포기하다간 과락될수도 있다.)

다른 과목은 개념에 시간을 많이 쏟고 그 다음이 기출이었다면, 전자계산기 구조는 2~3일안에 개념을 마무리하고 나머지는 기출로 한 과목이다. 시간이 없거나 하기 싫은 과목이라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그렇게 대단한 방법은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공부한다면 무조건 합격이라고 생각한다. 요약집으로만 공부해도 60점은 넘길수 있을것 같지만, 개념을 잡고 기출을 돌리면 80점이상 안정권으로 합격할수 있다.